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걱정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최순실 게이트의 범죄자들은 요리저리 피해가며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증거를 인멸하며 도망 다니고 시간을 끌고 있는 사이 나라는 망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서민경제는 땅에 떨어져 골목마다 장사가 되지않아 국민들은 아우성이고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축제를 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냥 보고만 있을뿐이다. 한국은 지금 속내는 들어내지 못하지만 트럼프를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이른바 스트롱맨 시대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국가 리더십을 잃고 표류하는 사이 국민들은 주인을 잃고 방황하는 꼴이 되어 있는 것이다. 북한은 계속 핵으로 위협하고 우리는 사드로 대응하고자 하니 중국이 우리의 물품 수입을 거절하는 사이 공단의 공장은 문을 닫고 종업원은 할일이 없어 집에서 놀고 있는 곳이 바로 우리의 현실인 것이다. 잘나가던 나라에 갑자기 최순실이라는 한 여인이 나타나 자기들은 자손대대로 먹고 살것을 만들어 놓았지만 대한민국은 쓰러져가고 있는 것이다. 죄를 지었으면 진실을 말하고 용서를 구하고 다시는 그런일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 도리인데 어쩐지 이들은 반성의 기미조차 보여주지 않으니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시내서 시위하는 것이 아닌가. 오늘도 여념없이 촛불과 태극기 물결이 온거리를 메우고 대한민국을 두동강으로 갈라놓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죄를 지은 사람들은 무죄를 주장하면서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박대통령과 최순실, 김기춘, 우병우, 조윤선과 청와대 3인방 이들이 정녕 이나라의 관료들이었는지 묻고싶다. 국민들은 죽든지 살던지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만 살면 된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 사건을 처음부터 청와대 측에서 대응을 잘했더라면 지금처럼 수십명이 감옥가는 일은 없었을텐데 모두가 자기만 살기위해 거짓말하고 증거를 없애고 반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게 된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가 지금 사방에 갇혀서 빠져나갈 길이 보이지 않는다. 북으로는 북한, 서쪽으론 중국, 동쪽으론 일본, 저멀리 미국까지 우리를 보호하는 나라는 없어진 것이다. 독자적으로 헤쳐나기에는 너무도 높은 산이 있어 보이는데 국내에서는 촛불과 태극기로 갈라져서 주말마다 시위를 하고 주인 없는 나라가 되어있는데 국민들은 누구를 믿고 있어야 할 건지 걱정이다. 대통령 측 보수단체에서는 특검도 헌재도 언론도 모두 믿지 않고 조작된 사건으로 몰고가고 있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가에서 검사, 판사와 언론을 믿지 못하면 그 나라는 어떤 나라가 되는 것인지를 생각하기 바라며 국가의 분란을 막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조사하는 검사와 판사를 욕하면 그 검사와 판사는 중립적인 조사를 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 페이스북에서는 박영수 특검과 조사하는 검사들을 대놓고 빨갱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래도 되는 건지 굼뱅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는데 그렇게 욕을 하고 좌파로 몰아 붙히면서 좋은 수사를 기다릴 수는 없는 것이다. 지금은 보수, 진보 할 것 없이 모두가 너무 광분해 있기 때문에 탄핵이 인용이든 기각이든 큰판의 싸움이 예고되어 있는 시점이다. 촛불이든 태극기이든 이제는 시위를 끝내고 국민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